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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미국 상속세 논쟁과 재정부 장관의 소신 미국 상속세 논쟁과 재정부 장관의 소신 뉴욕타임즈와 월스트리트저널이 상속세로 한판 붙었습니다. 뉴욕타임즈: 집안 재산 지키기 (Guarding Family Fortune) 월스트리트저널: 부자들한테 35% 상속세 때리는 것도 부족하단 말인가? (Even 35% isn't enough for the envy club) 메이저 신문사간의 이런 논쟁이 일어난 이유는 지난 주에 상원에서 상속세를 약화시키는 법안이 통과되었기 때문이죠. 즉 공화당 상원의원 41명에 더해서 민주당 상원의원 10명이 반란(?)표를 던져서 결국 51-48로 상속세률은 35%로 낮추고 공제액도 부부합산의 경우 1천만달러까지 그리고 혼자일 경우 5백만달러까지 영구적으로 굳히는 법안이 가결되었죠. 반면에 오바마 대통령은 상속세률을 45%로 .. 더보기
AIG 고액 보너스의 진실 (후불제 연봉이란 진실의 포지션) AIG 고액 보너스의 진실 (후불제 연봉이란 진실의 포지션) 결국 경제위기의 혼란속에서 문제의 장본인들은 유유히 대중의 비난과 관심에서 성공적으로(!) 피해나가고 오히려 이들이 저질러 놓은 문제더미들을 치우느라 온갖 애를 쓴 이들만 정치적 희생양이 되는 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일치한다는 생각이 굳어집니다. 세상 사는게 다 그렇죠.... -.-;; 오늘 하바드대학의 맨큐 교수 블로그를 놀러갔다가 지난 수요일(3/25) 올린 포스팅(링크)을 보게 됐습니다. 링크 하나 달랑 달린 글입니다. 링크는 뉴욕타임즈의 오피니언란에 올라온 "친애하는 A.I.G. 여기 사표 제출합니다! (Dear A.I.G, I quit!)" 이란 글로서 AIG의 파이낸스 부서(Financial Products Unit)의 부사장(Exe.. 더보기
이명박의 대운하와 일본의 꼬라지 아침마다 출근길에 듣는 미국의 경제뉴스도 심난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실업률이 겁나게 올라가고 있고 각종 경제지표도 폭풍전야를 느끼게 해 주죠. 오바마 대통령은 통 큰 경기부양책으로 미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경제학자들은 물론 정치인들 사이에도 과연 정부 지출 확대가 우선이냐 아니면 감세가 우선이냐는 논란으로 갑론을박이 한창입니다. 어제 뉴욕타임즈에 이 문제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운하와 관련해서도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일본 경기 부양책에서 얻을 교훈 (Japan's Big-Works Stimulus Is Lesson) ☜ 기사를 쓴 이는 마틴 패클러(Martin Fackler)라고 뉴욕타임즈 동경 특파원. 기사는 아래의 인상적인 사진으로 시작을 합니다. '하마다(Ha.. 더보기
유류세 원상복귀와 한미 언론의 차이 두 달 전쯤에 제가 사는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의 휘발유 가격에 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게 10월 22일이었는데 당시 갤런당 2.39불이었죠. 그때도 사실 그 이전 한 달과 비교하면 갤런당 1.10불이 인하된 상태였는데 말입니다. 어제 동네 주유소에 가니 갤런당 1.39불까지 내려갔더군요. 한국으로 치자면 리터당 480원인 셈입니다. 3달 전과 비교하면 제 승용차를 만땅으로 채울 때, 30불이 넘게 절약이 되는 상태입니다. 기분이 좋죠. 그런데 오늘 뉴욕타임즈에 유류세(The Gas Tax)☜라는 사설이 떴습니다. 내용은 직설적입니다. 휘발유에 책정된 세금을 올리라는 거죠. 이왕이면 변동 세율을 적용해서 원유 가격의 변동과 상관없이 갤런당 휘발유 가격이 4-5불 정도가 되도록 유지를 하고 .. 더보기